2021객가유동화축제 토지신과 산림에 경외심과 감사, 양창전(楊長鎮) 객가위원회 주임위원이 나라와 민중의 평안을 빌고 농사와 생활에 필요한 단비를 내려주실 것을 기원

4월은 흰색 유동꽃이 만개하는 계절로 객가위원회는 오늘(25일) 먀오리현 퉁뤄 쑤우(蘇屋) 토지묘에서 「토지신에게 제사」하는 의식을 거행했다. 양창전 주임위원이 제사장을 맡고 먀오리현 부현장인 덩구이쥐(鄧桂菊), 퉁뤄 향장 셰창녠(謝昌年), 입법위원 천차오밍(陳超明), 객가공공방송기금회 이사장 천반(陳板) 등이 배석하여 모두 한 마음으로 토지신에게 코로나 상황이 빨리 종식되고 오랜 가뭄을 타개할 단비를 내려 주실 것을 기원했다.

양주임위원은 축사를 통해 객가위원회 유동화축제는 매년 토지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데서부터 서막을 여는데 이는 토지신이 이 대지를 대표하고 객가인들을 보호하는 매우 중요한 삼림과 대지를 관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과거 조상들은 산림을 개간하여 산에서 나는 자원으로 생활을 이어나갔고 도시화와 현대화가 진행된 지금 사람들이 비록 고향을 떠났으나 매년 산에서 유동꽃이 피어나면 이 토지의 아름다움과 우리를 양육한 조상들의 은덕을 되새기게 되어 유동꽃축제로 함께 즐기면서 동시에 객가인들이 토지에 대한 존경심과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다.

코로나 영향으로 많은 유동꽃축제 활동이 축소되었지만 대만은 다른 나라에 비해 영향이 크지 않으니 도시를 벗어나 산림을 거닐어 보실 것을 추천한다. 이밖에 올해는 가뭄으로 물이 부족하므로 유동꽃도 영향을 받아 가뭄이 심한 지역에는 꽃이 만개하지 않은 곳도 있는데 이렇게 인류의 활동이 기후에 영향을 미치고 기후가 개화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니 우리 모두 힘을 합해 지구환경보호에 노력하기를 바래보고 또한 토지신에게 대지를 적셔줄 단비를 내려 만물이 수분을 받아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이 바램이 올해 유동꽃축제 활동을 통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오늘 토지신 제사의식은 객가팔음고악의 연주에 맞추어 양주임위원 등 참가인사들이 경외심과 감사한 마음으로 객가 조상들이 삼림을 개간할 할 때 도움을 많이 받았던 유동화, 레몬 그라스, 장뇌, 생강, 엽차, 과일과 채소 농작을 올리고 하늘과 땅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토지신에게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기도하며 국가와 국민들이 모두 평안하고 하늘에서 단비를 속히 내려주기를 기원했다.

이어서 양주임위원과 덩부현장, 셰향장 등이 함께 퉁뤄향공소가 쌍봉산 산책길에서 진행하는 「봄 유동꽃 산책여행」유동꽃 축제활동에 참여했다. 양주임위원은 객가위원회에서 올해부터 대형 유동꽃 축제보다는 앞으로 점차 유동꽃 산책길을 걷는 작은 여행 활동을 늘릴 것이라고 하면서 민중들이 유동꽃을 보며 객가인을 생각하고 함께 여행하는 방식으로 대자연 산림에 들어가 토지가 잉태한 객가인의 생활경험을 느끼고 매년 유동꽃이 필 때 현지의 주민이든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생활하는 이든 모두 가족, 친구들과 함께 산책을 하며 일찍이 조상들이 산림을 개간하고 유동나무를 심어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유동꽃을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고 객가촌락만이 가지고 있는 우아한 생활문화를 체험하며 바람이 이는 가을에도 다시 한번 이곳을 찾아 유동열매를 주우면서 유동꽃의 생태면모를 증언해 보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했다.

양주임위원은 쌍봉산 산책길에서 객가인 조상들처럼 즉흥적으로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고 유동꽃 아래서 객가인이 생산한 동방미인차를 마시며 젊은 학생들이 켜는 현악기 연주를 듣고 현지의 청년 농부인 아청(阿誠)이 유기농 벼를 재배하면서 틈이 나는 대로 버려진 짚을 꼬아 만든 새끼줄, 열차단 받침과 신발 등을 참관하고 이후 「녹나무 작은 길」기획에 맞춤 신발로 지정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객가위원회에 따르면 객가인들은 토지신을 「백공(伯公)」이라 존칭하며 일찍이 산을 개간하던 시대부터 마을어귀, 마을과 마을 사이에 돌을 쌓거나 석상으로 토지신묘를 만들었으며 아침 저녁으로 향을 올리고 모시면서 정신적인 의지를 해 왔다고 한다. 외진 산지나 촌락에 있는 「집 토지신」의 존재는 처음에는 가족의 제사에서 비롯되어 가족과 가장 가까운 신이 되었다고 한다. 올해 객가위원회에서 진행하는 「토지신 제사」의 소재지인 쑤우 토지신 역시 「집 토지신」으로 연미식 석실에 연미부분에는 무늬가 부조되어 있고 묘안의 「복덕정신 신위」의 신위는 붙박이 벽에 직접 조각되어 있으며 문에는 「복은 하늘이 내리고 신은 대지를 영험케 한다」라는 문장이 새겨져 있다. 묘실 후방에는 계란석으로 깔아 만물의 태초를 상징하는 「화태(化胎)」가 세워져 있는데 이는 천지의 기를 받고 만물을 잉태, 양육하며 가택을 평온하게 보호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쑤우 토지신묘의 좌전방에는 수령이 약 20년인 「천년유동수」가 있는데 객가위원회는 특별히 유동꽃이 필 때 토지신에게 좋은 날씨와 국민들의 평안을 빈다.

4, 5월은 객가촌락의 유동꽃이 만개하는 시기로 객가위원회는 전 국민들이 코로나를 극복하고 휴일을 이용해 옛길로 연결된 객가촌락의 현지 토지신을 찾아 객가인들의 하늘과 땅을 섬기는 전통문화를 느끼고 객가촌락의 짙은 인정을 느껴 보시기를 권한다. 객가촌락의 개화기 정보는 객가유동꽃축제 웹사이트의 「개화정보」단원을 참고하시기 바란다.